이번 시즌은 여름 이적시장부터 느낌이 좋았다. 4부리그부터는 임대선수 숫자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저번 시즌 뼈저리게 깨닫고 이번에는 매우 selective하게 임대해왔다.
Justin Plant 등 수비쪽을 보강하고 Mbemba, Scott Thorpe 등 공격진 역시 머리숫자를 채웠다. 이러면서 막상 우리선수는 최대한 적게. 워낙 가난한 구단이다보니 항상 재정문제를 신경써야한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치고달리더니 쭉 2위에 머물렀다. 우리도 잘했지만 Newport가 너무 잘해서 계속 2위였는데 Newport가 미끌어지면서 1위로 치고 올라왔고 겨울 이적시장이 열릴때쯤 단독 1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Lewis Wilson 혼자 외롭게 원톱으로 맨날 뛰다보니 Roy McKenzie라는 유망주를 또 임대해왔는데 걔가 대박쳤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반기 역시 무패행진을 쭉쭉 달리며 압도적인 차이로 리그 1등을 했다.
사실 원래 목표는 7위 안에만 들어가서 play-off 한번 나가보자는 것이었는데 ㅠㅠ 이렇게 잘해줄지 몰랐다
무적의 4231 전술로 점유율 잡은 후 뚜까패기 전술.... 우리가 바로 영국 4부리그의 바르셀로나다. 티티카카 위주의 아기자기한 축구!
28승 10무 8패. 102득점 49 실점. 무적의 Oxford City.....
Newport는 결국 5등까지 미끄러졌네
Lewis Wilson이 24골 16어시로 불을 뿜었지만 아쉽게 리그 득점은 2위했다. 하반기에 합류한 Ray McKenzie 역시 어마어마했고..... Adam Dutfield와 Francis Mbemba는 번갈아가면서 공미를 뛰었는데 둘 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중앙미드진, 수비진도 잘해줬고..... 진짜 완벽한 시즌이었다.
이제 3부리그다!! Sky Bet League 1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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