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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게이머/풋볼매니저 (EPL로 가는 여정)

[풋볼매니저 - EPL을 향한 여정] Oxford City - 시즌 10 (기적은 계속된다)

by 아부다비 독서가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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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리그에서 승격한 후 3부리그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3부리그부터는 근본 및 전통 있는 팀들이 많기 때문.

게다가 임대 시장에서 생각보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못 데려온 것이 아쉬웠다.

Mbemba, McKenzie 등 지난 시즌의 주역들을 데려오긴 했으나.... 리버풀에서 오른쪽 풀백 Anderson을 제외하고는 수비진이 그대로라 불안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시즌 초반부터 잘나가기 시작했다. 3승 3무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안착했고 곧 Derby와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다가 Derby가 내려가면서 내가 1위로 올라가 리그 중반까지 1위를 기록했다. 한 때 7-8점으로 선두를 기록하며 진짜 우승하는 것인가....? 싶었으나 바로 5연패를 기록,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거기서, 진짜 역시 백투백 우승은 무리구나 싶었을때 기적의 7연승을 찍으며 다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노르위치가 너무 강해보였으나 꾸준히 승리해나가니 격차가 벌어졌고 리그 1경기 남은 상태에서 승격 (2위 확보) 확정을, 마지막 경기를 6-1로 승리하면서 3부리그 역시 우승하였다

 

기적의 백투백 우승.... 4부리그 우승하고 올라와서 바로 3부리그 우승

28승 8무 10패 92점. 96골 59실점

역시나 주역은 Lewis Wilson이다. 6부리그부터 함께해서 2부리그까지 같이 온 Oxford City의 레전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는 3부리그에서도 통하는 사나이였다.....

Adam Dutfield와 Francis Mbemba 역시 잘해주었고, Peter Stephens / Chez Isaac의 중미조합은 역시나 든든하다

4부 및 3부리그 우승으로 재정상태 역시 엄청 좋아졌고 보드진 역시 클럽 시설 및 유소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2부리그에서만 버티어서 돈 좀 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즈아!!!!

 

 

그런데 2부리그부터는 우리 선수들이 진짜 안 통할텐데.... 여름 이적시장을 정말 잘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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