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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인 천재시인 김소월의 진달래 꽃.
몇몇 구절은 우리나라 국민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이 시는 1922년에 발표되었으며 이후 김소월 시인은 같은 이름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여성적인 목소리로 이별을 받아드리면서도 원망하는 목소리가 담겨있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는 아마 우리나라 시 구절 중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반어법으로 교과서에 맨날 나오는 작품
시의 화자는 현재 님과 이별한 상태가 아니지만, 미래에 이별할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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