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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서가/역사소설5

[9점] 고구려 1-7 - 김진명 (2024.06.08) 책을 처음 읽기 전 한국 청소년들이 이제 삼국지를 읽기 전에 고구려를 읽었으면 한다는 작가의 말을 보며 꿈이 허황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7권까지 다 읽고나니 삼국지에 비교될만한 명작이다....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세계관, 작가가 던지는 메세지, 여기저기서 엿보이는 한민족의 자긍심까지.... 삼국지랑 비슷하게 특유의 영웅담이면서도, 수호지처럼 너무 영웅 위주가 아닌, 역사의 큰 틀 안에서 소설을 풀어나가는 점이 매우 인상깊다 정말 너무 재밌게 읽은 책이며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쉽다이제 곧 광개토대왕 등장할 것 같은데.... 완결까지 쭉 다 읽고 결말을 봤더라면 10점도 줬을 것 같다 최고의 책 중 하나. 매우 아쉽게 10점을 주지 못하고 9점을 준다 2024. 6. 9.
[7점] 칼의 노래 - 김훈 (2023.06.02)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지만 이제서야 읽는 칼의 노래.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자세하게 전투 과정, 당시 상황 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역사적 배경이 더 알고 싶어져서 읽은 책.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꽤나 사실적이면서도 소설의 재미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이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하는 책. 2023. 6. 3.
[9점] The Da Vinci Code - Dan Brown (2021.06.08) 어렸을때 읽었던 다빈치 코드를 다시 읽었다. 그 때는 다 이해 못 했었는데 다시 보니까 너무나도 잘 쓴 소설이다 이번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Rosslyn Chapel을 방문하면서 다빈치코드가 읽고 싶어졌다 역사적/종교적으로 틀린 부분이나 넘겨짚은 부분이 매우 많다고 한다. 약간 이 사실 저 사실 여기저기 모아서 짜맞춘 느낌? 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서 소설 자체는 너무나도 흥미진진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역사 미스테리 장르에.... 아무리 넘겨짚은 부분이 많다고 해도 다른 소설책들에 비하면 역사적/종교적/문화적 팩트가 매우 많이 들어가는 것 역시 사실이다. 작가도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어마어마한 리서치를 했을 것이고 너무나 재밌게 읽었다. 게다가 엔딩까지 마음에 들고 9점이라고 생각한다 2021. 6. 9.
[4점] The Once and Future King - T. H. White (2021.04.01) 영국에서 아서왕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을 가기 전 아서왕 관련 책을 제대로 읽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The Once and Future King이라는 책이 가장 유명한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다. Le Morte de Arthur (아서의 죽음)이라는 Malory의 책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 책은 너무 오래 되었고 중세영어로 쓴 서사시 쓴 느낌이 강해서.... 비교적 현대 작품인 The Once and Future King을 선택. 한국어로는 '과거와 미래의 왕'이라는 책으로 알려져있다. 작가는 T.H. 화이트. 1958년에 출간되었다. 네이버 설명을 보자면 『아더 왕의 전설』을 난해하면서도 재기 넘치게 재구성한 『과거와 미래의 왕』은 장장 21년에 걸쳐 4권으로 쓰여졌으며, 완전판은 1.. 2021. 4. 2.
[7점] 람세스 - 크리스티앙 자크 (2020.04.27) 이집트 역사가이자 작가인 크리스티앙 자크 (Christian Jacq)의 역사소설인 람세스 (Ramses) 고등학교 때 재밌게 읽은 책인데 이번 재택근무 기간을 이용해서 다시 읽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어 버전은 못 구해서 영어 버전으로 읽었다. 1,2,4,5권은 pdf 파일로 다운로드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3권은 구하지 못했다. 대신 3권은 Internet Archive (https://archive.org/) 가서 회원가입하면 공짜로 대여해서 볼 수 있다. Internet Archive에는 수십만의 영어책들이 대여가능하다 - 정말 잘 찾은듯! 람세스 끝나면 Joseph Conrad의 Heart of Darkness를 볼 예정이다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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