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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고구려 1-7 - 김진명 (2024.06.08) 책을 처음 읽기 전 한국 청소년들이 이제 삼국지를 읽기 전에 고구려를 읽었으면 한다는 작가의 말을 보며 꿈이 허황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7권까지 다 읽고나니 삼국지에 비교될만한 명작이다....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세계관, 작가가 던지는 메세지, 여기저기서 엿보이는 한민족의 자긍심까지.... 삼국지랑 비슷하게 특유의 영웅담이면서도, 수호지처럼 너무 영웅 위주가 아닌, 역사의 큰 틀 안에서 소설을 풀어나가는 점이 매우 인상깊다 정말 너무 재밌게 읽은 책이며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쉽다이제 곧 광개토대왕 등장할 것 같은데.... 완결까지 쭉 다 읽고 결말을 봤더라면 10점도 줬을 것 같다 최고의 책 중 하나. 매우 아쉽게 10점을 주지 못하고 9점을 준다 2024. 6. 9.
[8점] 효율적으로 비효율적인 시장 - 라세 헤제 페데르센 (2024.03.24) 금융 관련 지식을 더 쌓기 위해 고른 책. 난 PE쪽에서 일을 해서 public equity markets / hedge funds 쪽은 잘 모르는데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투자종류와 헤지펀드 구조에 대해 훨씬 잘 알게 되었다 어려운 토픽을 비교적 쉽게 풀어써놓았으며 여러 투자전략을 포괄적으로 잘 설명해뒀기 때문에 기본적인 금융지식이 있는 사람이 읽기 딱 좋다 꽤나 유용했고 재밌었던 책. 내 점수는 8점 2024. 3. 24.
[4점] 사표 쓰고 지구 한바퀴 - 김문관 (2024.02.10) 여행 이야기가 오랜만에 읽고 싶어서 '사표 쓰고 지구 한바퀴'라는 책을 골랐다 퇴사한 후 300일간 세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모든 대륙을 골고루 둘러본 진짜 '세계여행' 이야기다. 아프리카랑 북미를 너무 빠르게 둘러본 것이 아쉽지만, '세계여행'이라고 주장하는 수많은 다른 책들에 비해 훨씬 더 포괄적이고 흥미로운 여행을 하셨다 점수가 다소 낮은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다. 내 취향에 비해 너무 예술 / 음악 이야기가 많고, 역사적 서술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너무 감성적이기도 하고.... 오히려 세계여행 바이블처럼 간 곳들을 쭉 나열하고 점수를 매기거나 최고의 여행지들을 선정했더라면 더 재밌었을듯.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긴 하다. 그래도 내 점수는 4점 2024. 2. 10.
[3점] 고양이 - 베르나르 베르베르 (2024.02.04) 오랜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었다 어렸을때 타나토노트 - 천사들의 제국 - 신 시리즈가 너무 재밌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다른 책들을 좀 읽었는데.... 파피용과 개미는 괜찮았지만 전반적으로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 가끔 천재적인 세계관 (파피용, 신 등)과 죽음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 (윤회사상, 불교와 기독교를 합친 것 같은)이 재밌을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금... 너무 뜬금없고 허황됐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상상력 하나는 정말 뛰어난 듯 오랜만에 고른 작품은 '고양이' 특유의 문체와 상상력이 그대로 나타나나, 좀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그래서 내 점수는 3점. 이 추후 시리즈인 '문명'과 '행성'도 읽어야 하나 2024. 2. 5.
[4점]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 가와이 아쓰시 (2024.01.28) 일본사를 예전에 한두번 읽긴 했지만 제대로 읽고 싶어서 빌린 책 하지만 제목처럼 '하룻밤에 읽는 일본사' 느낌이라 좀 짧긴 하다.... 짧다보니 주요 사건들에 대한 깊은 설명이 모자르다 너무 빠르게 진행시킨 느낌 다음에는 좀 길고 포괄적인 책으로 일본사를 다시 읽어봐야겠다 이건 짧고 간략하게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따라서 내 점수는 4점 2024. 1. 28.
[7점] 이야기 인도사 - 김형준 (2024.01.28) 인도 여행을 많이 할 예정이라 인도사를 필수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한중일, 유럽, 미국 외의 다른 지역 역사책들은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지역의 역사책들을 읽어볼 예정 그렇게 읽어본 책은 김형준 작가님이 엮으신 '이야기 인도사' 전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고,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문화적, 종교적, 예술적 설명 및 발전을 곁들여서 좋았다. 단지 가끔 너무 인물들이 설명도 없이 툭툭 튀어나와 지루할때가 있었는데 인도라는 큰 지역의 역사를 다 담으려니 그런 것 같다. 하나하나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긴 하겠지.... 인도사를 포괄적으로 쭉 읽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 2024. 1. 28.
[6점] 메디치 가문이 꽃피운 르네상스 - 박영택 (2023.11.03) 피렌체를 여행하기 전 메디치 가문과 르네상스에 대해 더 알기 위해 읽은 책 짧고 가볍지만, 그만큼 르네상스나 메디치 가문에 대한 역사 배경이 없는 사람도 읽기 좋다 흥미롭게 잘 써놓았고, 역사를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이 어떤 동기로 인해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흐름대로 잘 설명해주어서 인과관계를 이해하기 용이하다 피렌체 여행을 간다면 가볍게 읽을 책으로 추천한다 2023. 11. 4.
[4점] Inheritance - Christopher Paolini (2023.11.01) 드디어 Inheritance Cycle의 마지막 책인 Inheritance를 다 읽었다. Eragon 시리즈 마지막 권! 어렸을때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라서 기대 많이 했는데 솔직히 재미 없었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급 재미를 기대했는데.... 특히 4권은 너무 실망스럽다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좀 유치하고 설정상 말이 안되는 것이 많은건 판타지소설이니까 그렇다고 치자. 사실 해리포터도 그러니까. 글 자체는 되게 잘 쓰고 표현력도 좋은데, 스토리 자체가 생각보다 재미없음... 게다가 별 쓸데없는 내용으로 4권내내, 3000페이지에 가까이 내용 질질 끌어놓고 막상 엔딩은 속전속결이다 처음 3권 + 4권 중반까지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끝판왕 Galbatorix는 몇 번 나오지도 않고 죽어버린다. 소설이니까 .. 2023. 11. 2.
[8점]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 조 지무쇼 (2023.07.11) 아무래도 일본사는 많이 안 읽어봤는데 도시별로, 스토리별로 잘 정리해놓아서 술술 읽힌다. 특히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면 이 책에 서술되어있는 30개 도시를 하나하나 다 가보고 싶게 된다. 이 책 읽으니 완전 일본 가고 싶다! 재밌고 유익해서 8점. 일본사 및 일본여행에 관심이 있으면 추천한다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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